남궁민, ‘김부장’과 동시간대 격돌…’결혼의 완성’으로 컴백한 범죄스릴러
2026년 07월 01일

배우 남궁민이 새로운 주말 드라마를 통해 동시간대 경쟁작과의 대결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서울 구로구의 한 건물에서 열린 KBS 새 토일 드라마 ‘결혼의 완성’ 제작발표회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이설, 김대명, 이상희가 참석했다. 남궁민은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과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대해 “긴장되지만 재미있는 도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과거 ‘김과장’으로 드라마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어, ‘김’자 타이틀 시리즈와의 연결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극한의 구출 스릴러
‘결혼의 완성’은 결혼 생활의 마지막 순간 아내가 납치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스릴러다. 남궁민은 극 중에서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맞서 피투성이 싸움을 벌이는 인물을 연기한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사랑과 결혼의 본질을 파고드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드라마의 핵심은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과 선택의 무게라는 분석도 나온다. KBS2는 오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예고했다.

제작발표회 현장, 배우들의 각오는?
발표회 현장에서 남궁민은 특유의 차분한 어조로 “촬영이 녹록지 않았지만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이설은 “극 중 아내 역할로 강한 정신력을 요구받았다”며 “관객이 숨 쉴 틈 없이 몰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김대명은 이번 작품에서 전혀 다른 무게감의 캐릭터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희 역시 “배우들이 모두 피와 땀을 흘렸다”며 단단한 팀워크를 강조했다. 감독 김정현은 “기존 스릴러의 공식을 깨고, 관계의 심리적 깊이까지 담아내려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동시간대 경쟁…시청률 판도에 어떤 변화가?
주말 안방극장은 이번 대결로 한층 뜨거운 분위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SBS ‘김부장’이 이미 안정적인 시청률과 입소문을 확보한 상황에서, ‘결혼의 완성’이 어떤 신선함을 던질지가 핵심 변수다. 업계 관계자는 “남궁민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과 범죄 스릴러 장르의 강점이 맞물리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시각으로는 “두 작품 모두 중년 남성 서사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김부장’이 직장 코미디 성향인 반면 ‘결혼의 완성’은 서스펜스에 집중해 차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이번 주말, 시청자들은 ‘웃음’과 ‘긴장감’ 사이에서 리모컨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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