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현수막게시대에 반응형 웹·로드뷰 도입…신청 개수도 확대
2026년 07월 01일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이 현수막게시대 서비스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공단은 1일, 기존 누리집을 전면 개편하고 운영 방식을 함께 손보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환경을 강화해 주민들이 더 쉽게 게시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반응형 웹 기술의 도입이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로 접속해도 동일한 화면 구성과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각 게시대별로 로드뷰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는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도 게시 위치와 주변 환경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메뉴 구성과 화면 설계가 이뤄지면서 신청 절차와 정보 검색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판넬형 게시대 신청 개수 확대…선택권 넓힌다
운영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추진된다. 우선 판넬형 게시대의 신청 가능 개수가 늘어나 이용자의 선택 폭이 확대된다. 그동안 일부 게시대는 신청 수량 제한으로 원하는 위치를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개선은 실수요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현수막게시대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여 더 많은 구민이 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히 시스템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 피드백을 운영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공단 “단순 개편 넘어 고객 중심 서비스 확대”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작업을 “단순한 누리집 개편을 넘어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방식까지 함께 개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고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현수막게시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밀착 행정의 작지만 의미 있는 실험
사실 현수막게시대는 지역 주민이나 소상공인에게 중요한 홍보 수단이다. 하지만 신청 절차가 번거롭거나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워 이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의 시도는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게시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는 사례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로드뷰 도입이나 반응형 웹 적용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니라는 점에서, 실제 체감도가 얼마나 클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시각도 존재한다. 공단이 약속한 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운영에 반영하는 후속 조치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번 개선이 단발성 행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현수막게시대 #반응형웹 #로드뷰 #운영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