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톱7, 스핀오프 ‘전설의 사내’로 다시 뭉친다…15일 첫방
2026년 07월 02일

트로트 서열 경쟁 프로그램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에서 최종 7인으로 뽑힌 멤버들이 파생 예능을 통해 컴백한다. MBN은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 ‘전설의 사내’라는 타이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첫 방송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핀오프란 원조 프로그램의 출연진이나 세계관을 확장해 별도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작은 우승자 성리를 포함한 TOP7 전원이 출연해,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과정을 담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원조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3일 막을 내렸다. 결승전이 방영된 마지막 회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스핀오프 기획의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트로트 서열 경쟁이라는 독특한 포맷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팬들은 종영 후에도 톱7의 행보를 지켜봐 왔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MC 라인업, 장민호·양세형 호흡 맞춘다
프로그램의 진행은 두 명의 ‘무명전설’ 출신 인물이 맡았다. 먼저 가수 장민호는 원조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톱7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던 인물이다. 그는 다시 한 번 진행을 책임지며 멤버들을 가까이서 조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개그맨 양세형이 합류했다. 양세형은 원조 프로그램에서 ‘탑프로단’으로 활약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이 프로그램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톱7 멤버는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경쟁에서 각자의 서열을 입증했지만, 이번에는 ‘서열탑’이 아닌 ‘미션탑’을 정복하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출발한다. 순위 싸움보다는 음악적 성취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첫 티저 공개…레드 슈트 입고 팬들에 인사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에서 톱7은 레드 슈트를 맞춰 입고 등장해 “안녕하세요. 저희는 ‘무명전설’ 톱7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팬들에게 “많이 기다리셨죠?”라고 말한 뒤, “콩닥콩닥 여심을 저격하는 무대, 심장이 쿵하는 화끈한 무대, 마음을 적시는 감동의 무대를 모조리 모아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저 속에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화려한 연출이 짧게 스쳐 지나가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원조 프로그램이 ‘서열 전쟁’이라는 경쟁 구도에 집중했다면, 이번 스핀오프는 그들의 음악 여정에 더 방점을 찍는다. 제작진은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상상초월 무대와 이벤트로 음악쇼를 넘어선 재미와 전율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출연진의 성장과 변화를 생생히 그려내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트로트 예능 시장, 스핀오프 전략의 의미
이번 ‘전설의 사내’ 기획은 최근 트로트 예능 시장의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미스터트롯’ 시리즈나 ‘불후의 명곡’ 등 기존 프로그램들이 시즌제 또는 스핀오프를 통해 팬덤을 유지해온 전례가 있다. MBN이 이러한 전략을 선택한 것은 ‘무명전설’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충성도 높은 시청자층을 안정적으로 흡수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무명전설’은 경쟁 구도와 스토리텔링이 강력해 시즌제보다는 파생 콘텐츠로 확장하는 편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스핀오프가 원조의 인기에 기대는 데 그친다면,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제작진이 강조한 ‘미션탑’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이 실제로 어떤 차별점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이다. 티저에서 예고된 ‘상상초월 무대’와 ‘이벤트’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출연진과 팬 사이의 진정한 교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첫 방송까지 남은 시간, 기대와 관심 집중
‘전설의 사내’는 15일 오후 9시 40분 MBN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원조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어받아 스핀오프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그리고 톱7 멤버들이 ‘진정한 전설’의 자리에 오르는 여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 #전설의사내 #무명전설 #톱7 #트로트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