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후속 ‘전설의 사내’, MC 대격변…장민호·양세형 합류, 김대호 하차
2026년 07월 03일

MBN이 선보인 음악 예능 ‘무명전설’의 인기를 이어받은 후속 프로젝트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을 확정한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에서 최종 선발된 TOP7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전설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 음악쇼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무명전설’을 진행했던 김대호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대신 장민호와 양세형이 공동 MC로 새롭게 합류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제작진은 새로운 얼굴에 거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
기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MC 교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한 시청자는 “김대호 특유의 진정성 있는 진행이 그리울 것 같다”고 밝힌 반면, 다른 이들은 “장민호와 양세형의 케미가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MC 교체가 단순한 인적 변동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톤과 방향성을 재정비하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TOP7의 유쾌한 오행시, 시선을 사로잡는 홍보 전략
‘전설의 사내’ 측은 첫 방송을 정확히 2주 앞두고, TOP7 멤버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영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유튜브 채널 ‘MBN MUSIC’을 통해 매일 한 편씩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프로그램명인 ‘전설의 사내’를 활용한 오행시 영상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이루네는 “전국팔도 다 둘러봐도, 설직히 이렇게 잘생긴 사람 보기 힘들다”며 자신감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창민은 “사내 중에 가장 농염한 사내! 내 여기 있잖아요”라고 말하며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뽐냈다. 나머지 멤버인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의 오행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러한 반응을 고려해, 오는 9일부터는 본 녹화장에서 펼친 무대 직캠을 7위부터 역순으로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계적 콘텐츠 공개,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는 장치
이처럼 방송 전부터 소소한 재미를 주는 오행시 영상에 이어, 실제 무대 실력이 담긴 직캠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은 기존의 단순 티저와는 차별화된 지점이다. 특히 첫 방송 당일인 15일에는 TOP7 중 1대 전설로 선정된 성리의 직캠이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매일 새로운 볼거리를 기대하게 만들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연스러운 유입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팬들 사이에서는 “매일 영상이 올라오니까 다음 편이 기다려진다”는 반응과 함께 “직캠을 보면 실제 무대 퀄리티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 관계자는 “영상으로 먼저 공개되는 내용이 많아지면 본방송의 신선함이 반감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조심스럽게 제기하기도 했다.
경쟁 속에서 ‘전설의 사내’가 풀어야 할 과제
‘무명전설’이라는 탄탄한 프랜차이즈 아래 탄생한 이번 스핀오프는, 동시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원작의 팬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여야 하는 이중 과제를 떠안은 셈이다. MC 교체와 포맷 변화가 시청률과 화제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첫 방송 이후에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TOP7 멤버들이 방송에서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보여주느냐가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번 스핀오프가 단순한 인기 편승을 넘어,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전설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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