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이봉원 아들, 조혜련 유튜브 발언으로 드러난 ‘최씨 성 연극배우’ 근황
2026년 07월 01일

코미디언 박미선과 이봉원 부부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은 업계에서 꽤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대중이 그 얼굴과 이름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최근이다. 발단은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 출연한 개그우먼 조혜련의 돌발 발언이었다. 조혜련은 박미선을 게스트로 맞은 자리에서 “박미선의 아들이 성을 최 씨로 바꾸고 연극 배우로 활동 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 말은 순식간에 포털과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조혜련은 이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년 전 자신이 연출한 연극 ‘사랑해 엄마’ 오디션 현장에 젊은 배우 한 명이 찾아왔는데, 그가 바로 박미선의 아들이었다는 것이다. 조혜련은 “너무 귀엽고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출중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가까운 사이라서 오히려 더 반갑고 자랑스러웠다는 후문이다.
박미선이 전한 아들의 꿈과 선택
박미선은 방송을 통해 아들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자식 일이 어디 마음대로 되나”라며 운을 뗀 그녀는 아들이 원래 개그맨을 꿈꿨지만 어느 순간 배우가 되겠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후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 길을 찾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미선은 자신의 인지도를 이용해 뒷바라지를 하지 않은 점을 특히 강조하며, 아들의 독립심을 자랑스러워했다.
이런 모성은 대중의 공감을 불렀다. 스타 자녀들이 부모의 후광을 등에 업고 방송에 나서는 경우가 적지 않은 연예계에서, 최상엽이 선택한 길은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박미선 아들이라면 얼마든지 편하게 데뷔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름까지 바꾼 이유, 그리고 연극 무대 이력
최상엽은 1997년생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다. 그의 본명은 이상엽이지만, 연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머니의 성을 따라 최상엽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단순한 예명 변경 이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연기로만 증명하겠다는 의지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는 연극 ‘배소고지 이야기’로 정식 데뷔한 뒤 ‘올랜도’, ‘바디바디 체인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연극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직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비춘 적은 없지만, 그의 무대 위 에너지를 본 관객들은 “연기력이 탄탄하다”는 평을 남기고 있다.
부모의 후광보다 스스로의 색깔
박미선과 이봉원은 199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이유리와 아들 최상엽을 두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에서 쌓은 입지가 탄탄하기 때문에, 그 자녀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하지만 최상엽은 이런 환경을 오히려 자신에게 걸림돌로 인식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그는 공식 자리에서 부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 ‘스타 자녀’라는 꼬리표는 양날의 검이다. 처음부터 주목을 받는 이점이 있는 반면, ‘부모 덕분에’라는 시선과 싸워야 하는 숙제를 안긴다. 최상엽은 무대 안팎에서 이 숙제를 스스로 풀어내기 위해 성까지 바꾸는 단호한 선택을 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기 내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데, 최상엽은 조용히 경험치를 쌓고 있다”고 전했다.
대중의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의 실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그의 태도가 호감을 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 그가 어떤 배우로 성장할지, 또 박미선과 이봉원이 아들의 행보를 지켜보며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이 젊은 배우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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