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계획’으로 돌아온 ‘전현무계획’ 시즌4, 3일 첫방
2026년 07월 02일

MBN과 채널S가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이 네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 앞에 선보인다. 오는 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전현무와 곽튜브는 이번 시즌을 맞아 특별한 콘셉트를 준비했다. 첫 회의 키워드는 ‘시청자계획’. 출연진이 직접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맛집을 찾아다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방향성 자체를 팬들에게 완전히 맡기겠다는 의도다.
지난 2024년 2월 첫발을 내디딘 이 프로그램은 2년 4개월 동안 전국 99개 지역, 총 318곳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단순한 먹방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스토리를 담아낸 점이 호평을 받았고,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6 케이블TV 방송 예능 작품상, 2025 펀덱스 어워드 데이터 PD상 등을 수상했다. 여기에 여행 서적 판매 1위까지 기록하며 ‘먹큐멘터리’라는 장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전현무와 곽튜브의 감회
첫 촬영지로 대전을 찾은 전현무는 특별한 소감을 내놓았다. 그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입을 연 뒤, “이렇게 치열한 콘텐츠 경쟁 속에서 시즌4까지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촬영을 허락해준 식당 사장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시즌4 축하 떡도 직접 준비했다. 곽튜브는 “우리가 잘한 것은 하나도 없다.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을 ‘출연진의 진정성’에서 찾는 분석도 나온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카메라 앞에서 과장된 리액션보다는 실제 감탄과 놀라움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편이다. 시청자들은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에 오히려 더 공감하며 프로그램에 애정을 쏟아왔다. 또한 기존의 먹방 예능이 주로 화려한 플레이팅이나 유명 맛집에 집중했다면, ‘전현무계획’은 동네 노포와 오래된 가게를 발굴해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시청자 참여로 채운 첫 여정
이번 시즌 첫 회에서는 시청자 추천 맛집만을 방문하는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대전의 한 육개장 전문점. 무려 반백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집은 한 시청자가 “대전 노포의 근본”이라고 극찬한 곳이다. 전현무는 해당 식당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사장님의 친척이 조선시대 수라간 상궁 출신이라 그 레시피를 이어받은 곳”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두 사람은 깊고 진한 국물 맛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특히 일반적인 식당에서는 보기 드문 ‘파와 고기 무한 리필’ 서비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푸짐한 인심이 시청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이미 SNS에서는 해당 식당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런 ‘시청자 추천’ 시스템은 프로그램과 시청자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제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을 발굴해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누리꾼 반응과 기대감
‘전현무계획4’의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반가운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벌써 시즌4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반갑다”는 댓글을 남겼고, 다른 이용자는 “전현무와 곽튜브 조합은 믿고 본다. 이번 시즌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시청자 추천 맛집 콘셉트에 대해 “더 생생하고 실용적인 정보가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는 반응이 많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대전 육개장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에 소개될 맛집 리스트를 미리 예측하며 ‘성지 순례’ 계획을 세우는 모습도 보인다.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단순한 시청을 넘어 실제 소비와 여행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파급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간 ‘먹방’이 하나의 문화 콘텐츠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홍보에 기여하는 사례로 자리잡았다는 분석과도 맞닿아 있다.
전망과 소감
‘전현무계획4’가 이번에도 시청자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첫 방송 직후의 반응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들이 쌓아온 신뢰와 팬덤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가 얼마나 큰 울림을 줄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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