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컴백 팝업부터 빤쮸토끼까지…더현대 서울이 K팝·웹툰 팬심 사로잡은 비결
2026년 07월 02일

더현대 서울 5층에서는 7월 5일까지 글로벌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행사가 운영된다. ‘ATEEZ GOLDENHOUR: Part 5’라는 이름 아래 팬들을 위한 포토존과 한정 판매 굿즈가 준비됐다. 현장에서 앨범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포토카드와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K팝 시장에서 팬덤 경제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백화점이 아이돌 컴백을 직접 공간으로 연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팝업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팬들이 아티스트와 물리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백화점 입장에서는 젊은 층의 유입을 늘리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웹툰 IP의 향연… 빤쮸토끼부터 웹소설까지
지하 2층 아이코닉존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와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이 차례로 열린다. 7월 2일부터 15일까지는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끄는 ‘빤쮸토끼’가 신규 일러스트 기반 굿즈를 내놓는다. 같은 기간(2~8일)에는 웹소설·웹툰 ‘망나니PD 아이돌로 살아남기’의 단독 매장이 운영돼 독점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이어 7월 6일부터 31일까지는 여름 시즌에 맞춰 ‘짱구 이벤트 – 떡잎마을 수박 대소동’이 개최된다. 수박을 테마로 한 청량감 넘치는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했다. 캐릭터 IP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체험형 전시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번 행사에서도 두드러진다.
더위 피하는 이색 체험… 냉감 이불부터 DIY 키캡까지
백화점 내부뿐 아니라 연결 공간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펼쳐진다. 더현대 서울과 파크원을 잇는 지하 공공통로에서는 7월 21일까지 ‘모던하우스 3도씨 쿨링 팝업’이 진행된다. 폭염을 대비한 냉감 이불과 쿨링 아이템을 모아 선보이며, 할인 쿠폰과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7월 9일까지(월·화 휴무) ‘아리수 팝업’이 열린다. 방문객에게 이모티콘과 음료를 증정하고, 무료 DIY 키캡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실내·외 연계 이벤트는 도심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나들이객이나 데이트 코스를 찾는 이들에게 특히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감성·스포츠 브랜드의 대거 출격… 후그 향수 최초 공개
취향이 깊은 소비자를 겨냥한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했다. 3층 POP UP STUDIO A에서는 7월 12일까지 미니멀 데일리 주얼리 브랜드 ‘루키스타’ 팝업이 열린다. 5층 에스컬레이터 옆 공간에서는 7월 7일까지 수제물감 브랜드 ‘에브랩(EVLAB)’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현장 할인과 채색 체험을 제공한다.
4층에서는 수영복 브랜드 ‘후그(HOOG)’가 7월 12일까지 대형 매장을 열고, 2026년 출시 예정인 향수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한다. 구매 금액별 래플 이벤트와 키링 증정 행사도 병행된다. 6층 TUNE 공간에서는 골프 브랜드 ‘볼빅(Volvik)’이 신제품 야광 골프볼 ‘비비드 루미나’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어두운 체험존을 7월 13일까지 운영한다. 러닝 짐웨어 브랜드 ‘MALDEN(몰든)’도 7월 15일까지 매장을 열고 사전예약 방문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백화점 측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변 주차장이 심각하게 혼잡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여의나루역이나 여의도역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넓은 공간을 오래 이동해야 하므로 편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행사 만족도를 높이는 팁으로 꼽힌다.
여름철 실내에서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팝업 라인업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체험형 소비’가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최근 유통업계 흐름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에이티즈 #여의도 #생활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