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오픈월드 TPS ‘신더시티’ 스팀 공개…파괴된 서울 배경 대규모 PvE 강조

2026년 07월 01일

신더시티 엔씨소프트 스팀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스팀 시장 공략
엔씨소프트가 오픈월드 TPS(3인칭 슈터) 장르의 신작 ‘신더시티’를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 선보인다. 1일, 회사 측은 공식적으로 해당 게임의 스팀 페이지가 개설됐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파괴된 서울을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주인공 세븐이 되어 딸 조이를 구하기 위해 변이체와 범죄 조직과 싸우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특히 다수의 이용자가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대규모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신더시티의 스팀 페이지에는 게임 소개 영상과 스크린샷 등이 업로드됐으며, 이용자는 위시리스트 등록을 통해 업데이트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개발진이 직접 출연한 영상에서는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 사무엘 킹과 프로젝트 매니저 신가혜가 게임의 비전을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브랜드 웹페이지 리뉴얼과 공식 디스코드 채널 개설을 통해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으로 MMORPG 시장 도전
컴투스는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자사가 유통하는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사전예약을 1일부터 시작했다.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의 오만에서 비롯된 세계관을 배경으로, 유저는 ‘신의 그릇’이 되어 티탄과 크로노스 세력에 맞서는 역할을 맡는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과 세력 간 협력·대립, 다양한 성장 구조를 내세운 이 게임은 하반기 MMORPG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앱마켓에서 각각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희귀 등급 탈것, 무기, 방어구 등이 지급된다. 특히 두 채널 모두 사전예약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희귀 등급 의상이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이 마련됐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과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에 참여하면 게임 내 아이템과 모바일 상품권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개발진은 ‘다시 찾고 싶은 MMORPG의 본질’이라는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과도한 경쟁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설계 철학을 밝혔다. 유사한 스펙의 유저가 각자의 구간에서 경쟁하고 계층 간 공생이 시스템적으로 작동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 ‘PNC 2026’ 서울서 역대 최대 흥행
크래프톤이 주최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인 서울’이 28일 폐막했다. 24개국 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브라질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흥행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뒀는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채널 기준 총 시청 횟수는 1320만 회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랜드 파이널은 16개 언어로 동시 중계됐으며, 250여 명의 글로벌 스트리머가 각자의 채널을 통해 경기를 전했다. 대회 마지막 날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약 81만 명에 달했다.

현장 관중도 약 5000명이 그랜드 파이널 사흘간 경기장을 찾았다. 크래프톤은 팬존과 선수석의 경계를 허문 축제형 공간을 조성하고, 올데이 프로젝트와 전소미의 하프타임 공연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 온라인에서도 자국 대표 응원 이벤트에 80만 건 이상의 참여가 이어졌고, 올해 처음 도입된 ‘펍지 판타지 리그’에는 260만 명이 참여해 이용자 주도의 재미를 더했다. 공식 홈페이지 조회수는 166만 회에 육박했으며, 이 중 해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하반기 게임 업계, 신작과 e스포츠로 승부
국내 주요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컴투스, 크래프톤이 각각 다른 전략으로 하반기 시장에 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신더시티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네마틱한 연출과 오픈월드 PvE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한다. 컴투스는 전통의 MMORPG 장르에 언리얼 엔진 5의 높은 그래픽과 체계적인 경쟁 시스템을 더해 기존 팬층과 신규 유저를 동시에 공략하려는 모양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수명을 e스포츠 대회의 흥행으로 입증하며, 글로벌 팬덤 결집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들 세 회사의 행보가 하반기 게임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신더시티가 엔씨소프트의 첫 스팀 데뷔작이라는 점, 제우스 오만의 신이 컴투스의 MMORPG 도전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 그리고 PNC의 흥행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각 게임의 출시 일정과 추가 업데이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팬들은 이번 하반기가 다채로운 신작과 대회로 인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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