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미, 핑크 원피스 입고 스튜디오 인증샷…’인생은 오디션’ 투표 독려
2026년 07월 02일

7월 1일, 트로트 가수 요요미(본명 박연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LP 레코드와 음악 포스터가 빼곡히 걸린 스튜디오 벽면을 배경으로, 그녀는 핑크색 원피스를 차려입고 두 손가락으로 볼을 짚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게시글에는 “인생은 오디션 요요미 온라인 투표 내일 오후 3시 마감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청 링크 및 투표 페이지 주소가 담겨 있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단순한 근황 공유를 넘어, 그녀가 현재 참여 중인 SBS 러브FM ‘인생은 오디션’의 청취자 투표를 독려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요즘 가수들은 SNS를 통해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특히 경연 프로그램에서 투표 동원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런 독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트로트 장르에서도 온라인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가수들의 적극적인 소통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2018년 데뷔…’이 오빠 뭐야’로 이름 알린 트로트 신예
요요미는 2018년 첫 싱글 ‘첫번째 이야기(First Story)’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이 오빠 뭐야’는 세미트로트 장르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휘하며 성인가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날 보러 와요’, ‘있기없기’, ‘주연배우’, ‘위해’ 등 다수의 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트로트, 발라드트로트, 댄스트로트 등 스타일을 넘나들었다. 정규 앨범 ‘YOYOMI / 이 오빠 뭐야 / 홍콩 익스프레스 / 꿈길’은 1CD에 20곡을 담아냈고, 2020년에는 2CD 36곡 규모의 앨범 ‘요요미 / 이 오빠 뭐야 / 돌아와요’와 플레이리스트 형식의 ‘요플레’를 잇달아 내놓으며 왕성한 작업량을 증명했다.
2022년 EP ‘위해’와 싱글 ‘오너라 이리’, ‘바보같은 사람’을 거쳐 2023년에는 ‘그대에겐 그대만의 향기가 있어’, ‘Swimming’ 등으로 레게와 K팝 댄스 요소까지 흡수하며 장르적 확장을 꾀했다. 특히 ‘이 오빠 뭐야’는 가온 BGM 차트와 모바일 벨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대표곡으로 굳혀졌고, ‘날 보러 와요’, ‘있기없기’, ‘주연배우’ 등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키웠다. 박진영 작곡 프로젝트곡 ‘촌스러운 사랑노래(By 요요미)’는 다운로드 및 모바일 벨·링 차트에서 30~80위권대를 기록하며 협업의 성과를 남겼다.

유튜브 구독자 80만 돌파…디지털 플랫폼서도 약진
TV와 라디오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요요미의 팬덤은 빠르게 확장 중이다. 2018년 첫 업로드를 시작한 유튜브 채널 ‘요요미 YOYOMI’는 2019년 10만, 2020년 30만, 2023년 40만을 거쳐 같은 해 9월 5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2025년 8월 15일 기준으로는 8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조회수는 1억 4300만 회를 상회한다. 이러한 성장은 전통적인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디지털 성과로 평가된다.
커버 콘텐츠가 주요 흥행 요소로 자리 잡았다. 혜은이의 ‘새벽비’는 6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채널 최다 조회 영상에 올랐고, ‘초혼’, ‘잡초’, ‘테스형’,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수백만 뷰를 기록한 커버 영상이 다수 존재한다. ‘은쟁반에 옥구슬을 올린 듯한 목소리’라는 평을 받으며, 트로트계에서 드문 개성적인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TV 방송 중심의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팬층을 흡수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방송·공연·연기·사회공헌…다각도 활동
요요미는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등에 출연하며 상큼한 보컬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MBC 스페셜 ‘1979: 1부 나는 저항한다’에서 심수봉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FTV 드라마 ‘조미료’, TV조선 드라마 ‘어쩌다 가족’ OST에도 참여해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현역가왕’에 출연해 현역 트로트 가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여성 트로트 가수들로 구성된 풋살팀 ‘FC트롯퀸즈’ 창단 멤버로 합류해 동료들과의 친목과 체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축제, K팝 페스티벌, 힐링 콘서트 등에서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르며 라이브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드럼·피아노·기타 등 여러 악기 연주 능력과 요들송 소화 능력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화훼 소비 촉진 홍보영상 ‘꽃타령’에 자신의 곡을 개사해 재능기부했고, 환경 캠페인, 교통문화 캠페인, 보이스피싱 예방송, 워라밸 캠페인송 등 다양한 공익 CM송에 참여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러한 다방면 활동은 단순한 가수 이미지를 넘어 ‘종합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노력으로 읽힌다.
‘인생은 오디션’ 경연자로 참여…청취자 선택 기다려
현재 요요미가 출연 중인 SBS 러브FM ‘인생은 오디션’은 여러 트로트 가수들이 경연을 펼치고 청취자들의 온라인 투표와 문자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는 프로그램이다. 그녀가 게시물에서 안내한 대로, 온라인 투표는 경연 당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팬들은 이 시간 동안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투표 독려는 그녀의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경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요요미의 이 같은 활동은 트로트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신만의 차별화된 색깔과 팬 소통 전략을 통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온라인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에서도 그녀가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꾸준한 음반 발매, 방송 출연, 유튜브 성장, 그리고 사회공헌까지 다각도로 활약하는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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