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티저 포스터 공개…안보현, 전세기 위 위스키 잔 든 ‘FLEX’ 형사 변신

2026년 07월 01일

재벌X형사2 안보현 티저

티저 포스터로 베일 벗은 시즌2

SBS가 다음 금토드라마로 준비 중인 ‘재벌X형사2’가 첫 번째 공식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1일 제작진은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 한 장을 내놓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포스터 속 주인공은 돈과 배경을 무기 삼아 사건을 해결하는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안보현 분)다. 그는 전세기 내부를 배경으로, 경찰 정복을 입고 푹신한 리클라이너에 느긋하게 앉아 있다. 한 손에는 사건 파일, 다른 한 손에는 크리스털 위스키잔을 든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포스터 전체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기존 수사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르다. 전세기라는 이례적인 공간, 고급 리클라이너와 위스키라는 사치품이 경찰 제복과 함께 배치되면서 ‘재벌 형사’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는 시즌2가 단순히 범죄 수사에 그치지 않고, 재벌 특유의 여유와 ‘FLEX’를 극대화한 스토리를 예고하는 장치로 보인다.

헤어스타일 변화가 암시하는 캐릭터 성장

눈길을 끄는 또 다른 포인트는 진이수의 헤어스타일이다. 시즌1에서 ‘탕후루 머리’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던 파격적인 스타일은 이번 포스터에서 크게 달라졌다. 단정하게 정리된 머리 모양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는 캐릭터가 시즌을 거치며 내면적으로 성장했음을 시사하는 변화로 해석된다.

또한 사건 파일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범인을 꿰뚫어 보는 듯한 표정은 더욱 날카로워진 수사 실력을 암시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즌1에서 유쾌하고 가벼운 면이 강조됐다면, 시즌2에서는 진이수 캐릭터의 전문성과 무게감이 더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헤어스타일 변화가 암시하는 캐릭터 성장

스케일 업된 수사와 ‘사이다 유니버스’의 귀환

‘재벌X형사2’는 돈과 배경을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는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와 베테랑 형사 주혜라(박지현 분)의 협력 수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즌1이 교묘해진 범죄자들을 상대하며 통쾌한 해결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시즌2는 더욱 교묘하고 입체적인 범죄에 맞서는 이야기를 예고했다.

SBS는 이 드라마를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핵심 작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이다’라는 수식어처럼,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전개와 정의 구현의 쾌감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재벌 3세 형사라는 독특한 설정은 현실에서는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기존 수사 드라마와의 차별점을 만드는 장치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 반응과 시즌2에 대한 기대

티저 포스터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안보현의 비주얼과 색다른 콘셉트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경찰복과 위스키라는 조합이 생소하면서도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 시청자는 “시즌1의 유머와 긴장감이 시즌2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안보현의 연기 변화가 특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헤어스타일 변화가 캐릭터의 정체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시즌1에서 독특한 외형이 주는 유쾌함이 드라마의 큰 매력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시즌2가 어떤 방식으로 진이수 캐릭터를 발전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 일정과 남은 과제

‘재벌X형사2’는 오는 8월 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시즌1이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이번 시즌에 거는 기대도 크다. 하지만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단순히 스케일을 키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캐릭터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도 기존 팬들이 좋아했던 유머 코드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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