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배우 김응수 홍보대사 위촉… 첫 임무는 마약 근절 캠페인
2026년 07월 01일

전북지방경찰청이 1일, 배우 김응수를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했다. 경찰 측은 각종 범죄 예방과 치안 정책 홍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응수는 영화 ‘타짜'(2006)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강렬한 연기로 전 연령대에 걸쳐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이다. 전북 경찰은 이러한 대중적 영향력을 활용해 주요 치안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면서도 강력하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첫 번째 임무는 ‘마약 근절’ 캠페인
위촉식 직후 김응수는 첫 공식 일정으로 마약 퇴치를 주제로 한 홍보 영상 촬영에 들어갔다. 촬영의 주 타깃은 30대 이하 젊은 층이다. 최근 이 연령대에서 마약류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올바른 예방 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은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경찰과 시민이 함께 극복해야 할 사회적 과제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년, 보이스피싱과 노쇼 사기 예방도 담당
김응수는 앞으로 2년간 전북경찰청과 동행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마약 근절 외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각종 노쇼 사기 방지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안들도 챙긴다. 기존 경찰 홍보가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배우의 연기력과 친근한 이미지를 결합해 시민의 관심을 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을 넘어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영 청장 “든든한 치안 파트너”… 기대감 표명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위촉에 대해 “전 세대에 걸쳐 두터운 사랑을 받는 김응수 배우를 우리 경찰의 치안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앞으로 홍보대사와 함께 주요 치안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경찰 내부에서는 김응수의 캐스팅이 단순 홍보를 넘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유명인 홍보대사의 효용성과 한계
이 같은 유명 인사를 경찰 홍보대사로 기용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드문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이 범죄 예방이나 교통 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다만 홍보대사의 인지도가 실제 정책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질과 메시지의 정확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김응수라는 배우가 지닌 ‘카리스마’와 ‘신뢰감’이 단기적인 화제성을 넘어 지속적인 시민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배우의 연기력과 경찰의 공신력이 만든 이번 협력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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