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핏, 지구력 운동용 젤 ‘부스터’ 출시…BCAA와 아미노산으로 피로 개선
2026년 07월 01일

남양유업이 그간 단백질 음료와 식사대용 제품으로 다져온 ‘테이크핏’ 라인업에 새로운 축을 더했다. 이번에는 달리기나 마라톤, 하이킹처럼 장시간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을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기능성 식품이다. 제품명은 ‘테이크핏 부스터’로, 젤 타입의 간편한 섭취 방식을 채택했다.
스틱형 파우치에 담긴 이 제품은 1팩당 92kcal의 열량을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발효생성아미노산 복합물’이 핵심 원료로 들어갔는데, 여기에는 L-로이신, L-이소로이신, L-발린으로 이뤄진 BCAA 310mg이 포함돼 지구성 운동 시 나타나는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알라닌과 프롤린 등 아미노산 2600mg이 추가로 배합됐으며,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고려해 복합당류 설계를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맛은 샤인머스캣으로 정해 청량감을 살렸고, 현재 무신사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판매처는 순차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남양유업의 김석윤 카테고리 매니저는 이 제품이 가벼운 운동부터 장시간 스포츠까지 폭넓은 소비자의 필요를 겨냥해 설계됐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테이크핏 브랜드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고, 앞으로 기능성 스포츠 영양 제품군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파리바게뜨, 템스강 인근 프리미엄 상권에 7호점 문 열어
파리바게뜨가 영국 런던에서의 입지를 한층 넓혔다. 이번에 문을 연 7호점은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진 리치몬드에 위치했다. 매장 규모는 95석이며, 리치몬드의 중심 상권인 조지 스트리트에 자리 잡았다. 이 거리는 리치몬드역과 템스강 같은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까워 현지 주민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 유입도 활발한 곳이다.
매장 인테리어에는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처인 블루 메탈 외관과 대리석 카운터, 우드톤이 적용돼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판매 메뉴는 영국과 유럽 시장에서 이미 호평받은 크루아상 샌드위치와 케이크, 음료 등으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리치몬드점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파리바게뜨는 사우스뱅크에 126석 규모의 6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사우스뱅크는 런던아이, 테이트 모던, 내셔널 시어터 등 문화·관광 명소가 밀집한 복합 상권이다. 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 진출 이후 현재 5개 가맹점을 포함해 전 세계 15개국에서 7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빵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베이커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계속해서 추진 중이다.
찐감자 스낵, 네 번째 시즌은 체다치즈 품었다
크라운제과는 튀기지 않고 찐 감자로 만드는 스낵 ‘어썸’의 네 번째 한정판을 내놓았다. 이번 시즌 테마는 체다치즈다. 2020년 첫선을 보인 어썸은 레드치즈, 감자샐러드, 솔트페퍼를 차례로 선보이며 매년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와 만나 왔다.
‘어썸 체다치즈’는 덴마크산 체다치즈를 사용해 진한 풍미와 색감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회사 측은 국내 감자 스낵 중 체다치즈 함량을 높은 수준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디션은 총 42만 개 한정 생산되며, 담백한 찐감자와 체다치즈의 조화를 강조했다. 제품의 기본 정체성인 이중 삼각형 모양과 찐감자 본연의 식감은 그대로 유지했다.
세 기업의 움직임에서 읽는 식품업계 트렌드
이번 세 건의 신제품·신규 매장 소식은 각각 다른 전략을 품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소비자 니즈 세분화’라는 흐름을 보여준다. 남양유업은 단백질 시장에서 스포츠 영양이라는 틈새를 파고들었고, 파리바게뜨는 현지화된 매장 경험으로 해외에서 브랜드 가치를 쌓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기존 히트 상품에 한정판 변주를 더해 신선함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시즌 에디션’ 전략을 취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건강과 편의를 겸비한 기능성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대기업들도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남양유업의 테이크핏 부스터는 기존 RTD 음료 중심의 단백질 시장에서 젤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도입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파리바게뜨의 해외 확장 역시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꾸준한 가운데, 현지 상권 전략이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크라운제과의 어썸 시리즈는 출시 5년 차에 접어들며 한정판 마케팅의 유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다만 감자 스낵 시장 자체가 워낙 경쟁이 치열한 만큼, 소비자 입맛을 얼마나 오래 붙들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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