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7월 호러·스릴러 라인업: ‘레디 오어 낫’ 데스 게임부터 ‘암살교실’ 10주년 극장판까지
2026년 07월 01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CGV가 월간 기획 ‘씨집에 가면’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단독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지난 1일 개봉한 ‘레디 오어 낫: 죽음의 숨바꼭질’이다. 이 영화는 지옥에서 돌아온 신부와 그의 여동생이 잔혹한 데스 게임에 휘말리는 블러디 액션 스릴러로, 공포와 액션을 동시에 원하는 관객을 겨냥했다. CGV 측은 이번 라인업을 통해 단순한 상영을 넘어 극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장르적 쾌감을 강조했다.
‘극장판 암살교실 모두의 시간’ 10주년 맞아 신규 에피소드 공개
같은 날 개봉한 ‘극장판 암살교실 모두의 시간’은 전 세계 2700만 부 이상 팔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TV 애니메이션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번 극장판에는 그간 영상화되지 않았던 신규 에피소드가 포함됐다. 지구 파괴를 선언한 초생물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의 독특한 관계를 유쾌하게 그려낸 이 시리즈는, 기존 팬들뿐 아니라 신규 관객에게도 추억을 소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0주년 기념작이라는 점에서 오랜 팬들의 극장 방문을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시네마 ‘도라에몽’ 신작, 日 흥행 돌풍 이어 국내 상륙
롯데시네마는 7월 단독 개봉작 ‘롯시픽’을 통해 ‘극장판 도라에몽: 신 진구의 해저비밀성’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6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으며, 개봉 8주 만에 수입 40억 엔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시리즈 사상 최초로 ‘SUPER│MX4D’ 포맷으로 상영돼, 관객들이 입체적인 움직임과 함께 도라에몽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관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전략이 돋보인다.
‘호컴’ 로튼 토마토 90%…NEON 선택 받은 호러의 저력
같은 날 개봉한 ‘무서운 영화’ 시리즈와 함께, 롯데시네마는 22일 개봉 예정인 호러 영화 ‘호컴’을 주목받는 작품으로 꼽았다. ‘호컴’은 ‘기생충’과 ‘호프’의 북미 배급사인 NEON이 선택한 작품으로, 북미 개봉 당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호러 장르가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흐름과 맞물려, 국내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NEON의 선택이라는 점 자체가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광음시네마 ‘모아나’·’스파이더맨’…사운드로 승부하는 특화관
롯데시네마는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의 7월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오는 8일에는 디즈니의 오션 어드벤처 ‘모아나’가 광음시네마에서 상영된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 덕분에 관객이 마치 파도 속에 있는 듯한 청각적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어 29일에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광음시네마에서 공개된다. 액션과 타격감이 극대화된 사운드 시스템과 결합해, 기존 상영관과는 차원이 다른 스펙터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지연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7월에는 스릴러, 호러, 공연 실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취향의 관객을 만족시킬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역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객 취향을 저격할 단독 개봉작과 압도적 사운드의 특화관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두 극장 체인이 내건 차별화 전략이 올여름 극장가의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집에가면 #롯시픽 #광음시네마 #여름영화 #단독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