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연속 1위 ‘토이 스토리5′, 누적 170만 돌파…’눈동자’·’군체’ 2·3위 수성
2026년 07월 0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통합전산망이 6월 30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가 하루 동안 4만 2011명을 극장으로 끌어모으며 14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놓지 않았다. 개봉 이후 단 하루도 1위를 내주지 않은 셈이다. 누적 관객 수는 현재 170만 44명까지 늘어났다. 이 작품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극장가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은 13만 9601명, 총 매출액은 13억 7566만 6940원으로 집계됐다.
경쟁작들, 거센 추격에도 2위권 고착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눈동자’는 3만 9317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만 3039명이다. 3위는 ‘군체’로 1만 5821명을 모아 누적 574만 4239명을 기록 중이다. 4위 ‘와일드 씽’은 1만 151명, 5위 ‘슈퍼걸’은 6075명 순으로 각각 자리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너만 보이는 날’이 전날 11위에서 8위로 도약하며 10위권에 재진입한 것이다. 이 영화는 1363명을 동원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정동원 팬콘서트 필름 : 다시 만나는 길’은 994명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상위권과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전주 대비 관객 증가…매출은 소폭 감소
6월 30일 하루 극장을 찾은 인원은 13만 9601명으로, 일주일 전인 6월 23일 12만 4858명보다 1만 4743명 늘었다. 하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2328만 2490원 줄어든 13억 7566만 6940원에 그쳤다. 이는 관객 1인당 지출액이 낮아졌거나 할인 티켓 사용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업계 일각에선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관객 수는 회복세지만, 극장 수익성 면에선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누적 매출과 흥행 안정성, 두 마리 토끼
‘토이 스토리 5’의 누적 매출액은 175억 2923만 9230원에 달한다. 연일 1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반면 하위권 영화들은 누적 매출이 1억 원대에 머물거나 심지어 1만 명에도 못 미치는 관객 수를 기록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8위 ‘너만 보이는 날’의 누적 관객은 1만 5968명, 9위 ‘비긴 어게인’은 374만 2629명으로 오래된 작품임에도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주에도 ‘토이 스토리 5’의 독주는 이어질 전망이지만, 곧 개봉하는 신작들이 분위기를 바꿀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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